드라마 방법의 또 다른 이야기가 7월28일 개봉합니다
재차의란 되살아난 시체를 말하며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영화입니다(마지막 예고편 있습니다)
영화 〈방법: 재차의〉 정보 및 예고편
되살아난 시체, 그들을 막을 방법(謗法)이 온다
시놉시스 : 살인사건 현장에서 피해자와 함께 용의자도 사체로 발견되지만,
용의자의 시신은 이미 3개월도 전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경찰은 혼란에 빠집니다.
한편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기자 임진희는 라디오 출연 중 그 살인사건의 진범이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하고 싶다는 전화를 받게 되고
경찰과 네티즌은 온라인 생방송을 일제히 주목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터뷰 당일 그곳에 나타난 범인은 되살아난 시체에 의한 3번의 살인을 예고하죠. 첫 번째 살인이 예고된 날,
엄청난 수의 시체 군단이 나타나 무차별 습격을 시작하고 총력 방어에 나선 경찰 당국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마는데...(출처 : Naver)
개봉일 : 2021년 7월 28일│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상영시간 : 109분│등급 : 15세 관람가│감독 : 김용완│
출연진 : 엄지원, 정지소, 정문성, 김인권, 고규필, 권해효, 오윤아, 이설, 조한철 외 多│
각본 : 연상호│제작 :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키이스트│배급 : CJ ENM
영화 〈방법: 재차의〉, 기대 포인트
스크린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는 연출과 각본
한자 이름과 사진, 소지품 등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마니아층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았던 2020년 2월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의 확장판으로
당시 최고 시청률 6.7%(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시즌 2를 요청하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원작의 김용완 감독이 그대로 연출을 맡았고, 각본 또한 K 좀비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연상호 감독이
아시아의 요괴나 괴담을 현대적인 재해석한 주술사의 조종을 받아 되살아난 시체라는 ‘재차의’라는 소재로 드라마에 이어 시나리오를 완성시켰습니다.
더불어 〈악인전〉, 〈강철비〉, 〈아수라〉, 〈검은 사제들〉, 〈신의 한 수〉의 최봉록 무술감독과 〈부산행〉, 〈반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등 K-좀비의 움직임을 디자인한 전영 안무가를 비롯, 한동환 프로듀서,
정민경 미술감독, 김동욱 음악감독 등 오리지널 제작진이 함께 했습니다. 또한,
〈부산행〉, 〈반도〉, 〈사바하〉, 〈곡성〉, 〈신과함께〉 시리즈의 황효균 특수분장 감독,
〈살아남은 아이〉, 〈셔틀콕〉의 촬영을 맡고 〈부산행〉, 〈반도〉 등에 참여한 이지훈 촬영감독 등
국내 좀비물 관련 최고의 흥행을 일궈낸 제작진들이 새롭게 합류해 확장된 유니버스를 완성시켰습니다.
기존의 믿고 보는 배우들과 뉴 페이스
〈황금마차〉, 〈싸인〉, 〈산후조리원〉, 〈조작〉, 〈소원〉, 〈미씽: 사라진 여자〉, 〈기묘한 가족〉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 활동을 이어가는 엄지원과 아역 출신에서 성인이 된 후
영화 〈기생충〉의 부잣집 딸로 존재감을 들어낸 정지소가 원작에 이어서 기이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자 임진희, 죽음의 저주를 거는 방법사 백소진으로 다시 호흡을 맞췄습니다.
또한, 각종 분야의 프로그램들을 넘나들며 신스틸러로 활약하는 고규필이 무속신앙 전문가 탁정훈 교수,
사건 해결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광역 수사대 팀장 정성준의 정문성,
남다른 촉으로 사건 해결에 앞장서는 독립뉴스채널 ‘도시탐정’의 대표 김필성의 김인권까지 기존 오리지널 패밀리가 나옵니다.
또한, 연상호 감독과 〈사이비〉, 〈반도〉에 이어 또다시 만난 32년 차 베테랑 배우 권해효가
생중계로 살인 예고를 지목 당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초조함으로 극심한 압박을 받아 변해가는
대상자 이상인을, 2020년 〈한 번 다녀왔습니다〉와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맹활약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오윤아가 언론의 주목을 받는 기업인이자,
사건의 원인 제공자인 변미영을, 〈나쁜형사〉,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등에서
신인답지 않은 멋진 연기와 독특한 분위기로 존재감을 과한 이설이
도시 탐정 신입 VJ 제시 정을 맡아 원작에 이어 극을 풍성하게 채워줄 예정입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시체 군단
설화집 〈용재총화〉에 나오는 한국의 전통적인 요괴라고 할 수 있는 재차의’(在此矣:여기 있다)는 누군가의 저주나 조종으로 움직이는 되살아난 시체로 기존의 좀비와 차별화됩니다.
얼핏 봐서는 80년대 강시와 같은 느낌이지만, 좀비의 원형에 가까운 존재로 겉으로는 사람과 구분이 힘들고 말과 생각도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예고편에서 볼 수 있듯 주술사의 조종을 받아 어떤 장애물도 뚫고 동시다발적으로 목표를 향해 달려드는 시체 군단의
강렬하고 파워풀한 액션, 긴박한 추격전은 브라운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스펙터클한 재미와 스릴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만족감을 높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원작 드라마에서 확장된 스핀 오프 개념의 작품으로 넷플릭스의 〈킹덤〉과도 유사한 형태이지만,
시대적 배경과 사건의 형태가 다른 K-좀비 혹은 호러 무비입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두 작품 모두 드라마의 인기를 바탕으로 그보다 더 확장된 이야기를 풀어가며
이번 7월 말 며칠 차를 두고 격돌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배우도 다르고, 스토리도 다르며,
연출도 다르겠지만 좀비물이라는 동일성이 관객으로 하여금 비교하며 볼 수 있는 재미를 줄 것입니다.
장마로 인해 습해져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요즘, 더위를 식혀줄 시원함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