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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리스트 연금 및 포상금 정리

by 안디오탄 2021. 8. 1.

 

 

코로나, 무더위, 태풍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 개막한 2020 도쿄올림픽이 개막한지도 벌써 6일차에 접어들었는데요.  오로지 양궁만이 기대했던 금메달을 안겨 주면서 대한민국은 현재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로 현재 7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당초 금메달 7개 종합 순위 10위를 목표로 잡고 도쿄에 입성한 한국 선수단 다른 대회 때보다 금메달 레이스가 순탄치만은 않아 보이는데요. 대회 둘째 날 양궁, 펜싱, 사격, 태권도 등 메달 밭이라 불리는 효자종목에서 양궁에서만 금메달이 나오면서 한국의 메달 사냥은 쉽지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태권도는 사상 첫 올림픽 노 골드라는 성적을 기록했는데요. 비록 기대했던 금메달을 따지 못해서 아쉽지만 은메달 이다빈, 동메달 인교돈 선수 등 우리 대표팀 정말 잘 싸웠다 말해주고 싶고 태권도 경기 규칙은 대대적으로 손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덧붙여 봅니다.



대회 6일째인 오늘도 여러 종목의 많은 선수들이 그토록 바라던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서 노력하고 있는데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는 세계 1위라는 명예와 자부심 그리고 연금이나 상금과 같은 혜택 또한 따라 오기에 궁금하기도 한데 그럼 올림픽 금메달 연금 및 메달리스트 혜택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군 면제

올림픽메달리스트




먼저 혼성단체전, 남자 단체전 2관왕에 오른 17살의 소년 궁사 김제덕 선수의 활약에 반한 1인인데요. 현대차그룹의 전폭적인 후원에 힘입어 오로지 실력만으로 선수를 선발하고 양궁협회를 운영한다고 하는데 모든 스포츠 종목의 모범적인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역대 최연소 한국 남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김제덕 선수가 받는 혜택을 예로 들면 우선 군 면제라는 혜택을 받게 되는데요. 올림픽에서는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특례 혜택을 받게 되는데 한국에서는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를 대체해 주는 병역 특례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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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나이 어린 남자 선수들에게는 연금이나 포상금보다 병역 혜택이 더 큰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선수로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일 나이에 현역에서 선수로 계속 뛸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큰 혜택이자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축구, 야구 등 구기 종목의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의 잡음은 문제가 되곤 하는데요. 특히 이번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의 경우에도 병역 혜택을 받게 되는 어린 선수들이 여럿 있는데 방역수칙 위반으로 인한 리그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군 면제 혜택을 없애자는 의견 또한 많은 상황입니다.

​한국에서 병역에 대한 부분은 민감한 부분이기에 선수들은 항상 실력과 인성을 겸비하도록 노력해야겠으며 협회는 공정한 선수 선발에 힘써야겠습니다.



​포상금

올림픽메달리스트


 
금, 은, 동메달을 획득한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는 연금도 주어지지만 포상금 또한 주어지는데요. 금메달 6300만 원, 은메달 3500만 원, 동메달 25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양궁을 예로 들면 국가에서 지급하는 위의 포상금 외에 양궁협회에서 주는 포상금이 따로 있는데요. 대한양궁협회회장인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메달리스트에게 따로 포상금 주고 있고 2016년 리우 올림픽 당시 전 종목을 휩쓴 양궁 대표팀에게 25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였고 당시 2관왕을 차지한 장혜진, 구본찬 선수는 3억 5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은 서울 지역 아파트 특별공급 대상자로 선정된다고 하는데 여러 분야에서 협찬도 많이 들어온다고 해요. 연금에 포상금에 병역 특례에 여러 혜택까지 다양하게 지급되고 명예까지 얻게 되는 셈이니 금메달리스트가 부럽기도 하네요.


올림픽 금메달 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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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공단은 올림픽, 패럴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 국제 경기 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한 선수에게 경기력향상연구연금을 지급하는데요. 지급 기준은 점수제로 평균 점수 합산 누계가 20점이 되면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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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도쿄올림픽이 진행되고 있고 양궁, 펜싱에서 금메달이 나왔는데요. 은메달, 동메달리스트에게도 연금이 지급되며 월정금 또는 일시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올림픽 금메달은 90점, 은메달 70점, 동메달 40점, 4위 8점, 5위 4점, 6위 2점이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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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점수가 20점이 되면 월정금이 시작되고 월정금의 경우 누적 점수 110점이 되면 매달 100만 원씩 죽을 때까지 받게 되는데요. 지급 시점은 국제 대회가 종료된 다음 달부터 매월 20일에 연금을 지급받게 되고 이 연금은 비과세이기 때문에 세금 공제 없이 딱 100만 원이 통장에 꽂힌다고 합니다.


누적 점수 20점은 30만 원, 30점은 45만 원, 110점은 100만 원이 지급되고 110점이 초과되더라도 매달 100만 원에서 더 늘어나지는 않고 초과분은 일시장려금으로 지급받게 됩니다.

​누적 점수표를 보면 올림픽 금메달은 90점인데요. 예외 조항으로 올림픽 금메달은 평가점수가 90점임에도 불구하고 연금 100만 원을 지급하게 되어 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 연금은 100만 원, 은메달 75만 원, 동메달 52만 5천 원이 지급되는데요. 일시금으로도 지급받을 수 있는데 금메달 6720만 원, 은메달 5600만 원, 동메달 3920만 원이 지급되니 웬만하면 연금으로 매달 받는 게 훨씬 이득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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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쿄올림픽 현재 남자 양궁 김제덕, 여자 양궁 안산 선수의 경우는 2관왕으로 금메달 2개를 땄는데요. 그러면 금메달 2개 이상을 딴 선수들의 연금은 어떻게 될까요?

​국민체육진흥공단 KSPO는 초과분에 대해서는 일시장려금으러 지급하고 있는데요. 다른 대회는 초과 점수 10점당 150만 원이 지급되게 되는데 올림픽에 한해서는 예외적으로 10점당 500만 원이 지급되게 됩니다.

​110점을 이미 채운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을 따면 90점*500만 원=4500만 원의 일시장려금을 받는 구조이며 진종오 등 올림픽 다관왕은 금메달부터 개 당 20%씩 가산점이 누적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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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올림픽 금메달 연금 및 메달리스트 혜택, 포상금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죽을 때까지 월 100만 원씩 따박따박 통장에 꽂힌다고 하니 부럽기도 하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받는 금액치고는 생각보다 많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오로지 운동만 열심히 한 선수들 금메달 등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경제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기에 올림픽 연금 꽤나 든든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우리나라에 운동선수를 위한 연금제도가 생긴 것은 1974년이라고 하고 당시 1개월 연금이 최대 10만 원이었다고 하며 1981년 24만 원, 1983년 60만 원으로 인상되었고 2000년 7월에 100만 원으로 인상되었다고 하는데 2021년인 현재도 연금 상한액이 100만 원이라니 합리적이지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나저나 5년 만에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 코로나에 더위에 태풍에 무관중에 숙소에 음식에 정말 고생 많이 하고 있는데요. 후회 없는 경기 펼치고 건강 조심해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